독서
사주명리 1편
몸이 스승이고 마음이 제자다. 지혜는 전공과 학벌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사주는 시간적 관찰이고 관상은 공간적 관찰이다. 사주란.사주명리는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평생의 운을 읽어 내는 것 이고 관상은 얼굴에 드러나 있는 운명의 지도를 읽어 내는 것이다. 오장육부의 기운적 배치는 반드시 얼굴에 드러나고 그 얼굴에 드러난 기운에 따라 일생의 리듬을 밟아 간다는 것이 기본원리다. 그런 점에서 얼굴, 곧 안면성은 존재에 대한 최고의 표현형식이자 우주의 비의가 숨겨진 최상의 텍스트다. 사주는 시간적 관찰이고 관상은 공간적 관찰이라 할 수 있다.일간을 기준으로한 천간의 특성. 갑목(甲木)위를 향해 뻗어 가는 자작나무나 소나무의 기운을 의미한다. 초봄의 활동성과 따스함을 타고난 까닭에 갑목은 경쟁심과 배려심을 동시에 ..
관상학
관상과 관련된 책은 여러권 읽었으나 그 중 홍사중의 책을 참고하였으며 또한 부족한 부분은 한눈에 정리되어있는 인터넷의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또한 인용한 자료 및 참교자료는 하단에 별도로 기재하였다. 3마당 12궁 얼굴속의 12개의 복권이라고 일컬어지는 관록궁, 부모궁, 형제궁, 전택궁, 남녀궁, 노복궁, 복덕궁, 천이궁, 처첩궁, 명궁, 질액궁, 재백궁 등 12궁에 관한 것입니다. 12궁은 관상의 기본이다. 동양학에서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오장육부의 문제점이 외부로 나타나는 것과 같다는 것이지요. 3마당 부터 먼저 나누어 보면 머리끝에서 눈썹까지 윗마당으로 30년세 까지의 초년운 눈썹 부터 코킅까지 31~50세 중년운을 보는 중년마당 코끝에서 턱 끝까지 51세 이후를 보는 말년운 이마 : 하늘이다 ..
라면을 끓이며 | 김훈
2018년6월 밴드 독서모임에서 누군가가 소개한 책이였다. 그의 서평 중에 "밥벌이의 지겨움" 를 소개한 짥막한 글이 이 책으로 날 안내했다. 그리고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 표지소개에. 울진의 아침바다에서 나는 살아온 날들의 기억으로 가득찬 내 마음의 쓰레기들이 부끄러웠다.파도와 빛이 스스로 부서져서 끝없이 새롭듯이 내 마음에서 삶의 기억과 흔적들을 지워버리고 새롭게 다가오는 제2라운드를 위해 정진할 수 있을지 나는 울진의 아침바다에서 생각하고 있었다. 아. 나는 한평생 단 한 번도 똥을 누지 못한째, 그 많은 똥들을 내 마음에 쌓아놓아서 이미 바위처름 굳어졌다.울진 바다에 비춰보니 내 마음의 병명은 종신변비였다. 바다가 나의 병명을 가르쳐 주었다.나에게 가장 시급한 처방은 평생의 똥을 빼내고 새로워 지..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노년에 관하여 노년에 대한 최선의 무기는 학문을 닦고 미덕을 실천하는 것이네. 미덕이란 인생의 모든 시기를 통해 그것을 잘 가꾸면 오랜 세월을 산 뒤에 놀라운 결실을 가져다주지. 왜냐하면 미덕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결코 우리를 저버리지 않을 뿐 아니라 휼륭하게 살았다는 의식과 휼륭한 일을 많이 행했다는 기억은 가장 즐거운 것이 되기 때문일세. 노망이라고 불리는 노년의 어리석음도 모든 노인이 아니라 경솔한 노인의 특징이라네. 회식의 즐거움을 나는 식도락의 쾌락에서보다는 친구들과의 만남과 대화에서 찾았다네 우리 선조들은 친구들과의 회식을 ‘함께살기’ 라 했는데 친목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꽤 적절한 명칭이라 생각하네 권위는 백발이나 주름살로 갑자기 앗아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네. 권위란 명예롭게 보낸 지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