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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읽게 된 동기. 과학교양서적은 처음인 듯하다.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왠지 지루하고 다 읽지 못할 것 같아 한참을 미뤄둔 책이었다. 그러나 이젠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고쳐먹고 읽기 시작했다. 종의 기원을 시작점으로 사피엔스를 거쳐 이기적 유기전을 경유하고 최종목적지는 총균쇠가 남아있지만 종착역 한정거장 앞에 놓인 코스모스를 이제 다 읽었다. 종착역인 총균쇠에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읽으면서 든 질문들. 태양은 어떻게 빛의 에너지를 낼까? 왜 모든 행성은 동그랄까? 과학자(물리학자. 천문학자) 들은 신의 존재를 믿을까?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조수간만의 차는 왜 생기고 바람은 왜 불며 비는 왜 내릴까? 읽고 나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들.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삼각함수의 활용과 기초 물리학에 대한 갈증..
징비록과 관련하여
책을 읽기 전. 징비록은 어떤 책인가? '역사란 무엇인가(E.D 카)' 에서 역사책을 읽을때는 반드시 두 가지를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첫째 '역사책을 읽을 경우 항상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 둘째 '모든 역사는 사유의 역사이며 역사란 사유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역사가가 그 사유를 자신의 정신 속에 재현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속삭이는 소리는 무엇이며 저자는 누구인가? 책 속의 질문. 선조 때 경인통신사의 문제로 진정 전쟁을 준비하지 못한 것인가? 임진왜란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징비록적 역사관은 옳은 것인가? E.D 카의 질문을 변형하여 "영국의 식민지배로 근대화를 이룩한 인도가 있다면 일본의 식민지배로 한국의 근대화를 앞당겼을까?". 징비록이란 어떤 책인가? 징비록이라는 책은 유성룡에 ..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고.
참고자료 《국가란 무엇인가》.돌베개, 유시민, 2017(개정판) - 《역사란 무엇인가》, 까지, E.H 카, 1997. - 《나의 한국현대사》, 돌베개, 유시민, 2014. - 《위너는 어떻게 결정되는가》,김영사, 박시영, 2021. - 《시민의 불복종》, 강승영, 은행나무, 2017. 목차.(하단 링크 클릭시 해당 문단으로 이동) 1. 결론 2. 국가란 무엇인가? 3.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4. 정치란 무엇인가? 5. 정치의 역할은 무엇인가? 6. 정부는 국가인가? 존재이유는 무엇인가? 7. 애국심은 무엇인가? 8. 언론인 무엇이며 언론의 책무는 무엇인가? 9. 현 정부의 판단기준은 무엇인가? 작가가 숨겨놓은 질문과 답변. 1. 왜 가난한 사람들도 보수를 지지하는가? 2. 진보성향 정치인은 왜 변절..
나만의 철학
53세.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 추격경제의 선봉대로 출세와 성공에 대한 집념보단 집착으로 살았다. 직장에서는 사회생활이 다 그런거니 하는 삶보다, 경쟁자들과 앞다퉈 경쟁하며 30,40대를 보냈고 지금의 나이에 섰다. 돌이켜보건데, 약자로 살 때 선택할 수 있는건 두 가지다. 하나는, 강자 밑으로 들어가서 비겁의 생존술을 익힐 것 그리고 강자로 부터 존중 받을 것. 다른 하나는 스스로 힘을 키울때까지 맞아 죽지 않는 노하우와 굻어 죽지 않는 테크닉을 키울 것. 그렇게 약자였을 때 어떻게 인생을 살았는가 하는것이 남은인생을 가른다 지금이 화양연화다. 제도권교육을 통해 스펀지처럼 받아들일때가 오래전이라면 지금은 자유학기제같은 시즌이다. 읽고 쓰고 사유하는 학기. 지금부터의 탐색과 관계는 새로운 학습이나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