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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밀란 쿤데라 밀란 쿤데라 문학이라는 건 허위의 지반위에 쓰여진 것이지만, 삶의 본질속에 내재된 진실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생각할 꺼리가 많다. 우정과 침묵, 사랑과 권태 그리고 직업과 삶에 대해 쿤데라의 답변이 구석구석 녹아있는 소설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직장내에서의 두 얼굴과 가면. 샹탈(여주인공)은 직장에서 회사일을 혐오하지만, 동시에 회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이중성은 다른 말과 질문으로도 가능하다. 노동에서는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없는가? 자본가와 그렇지 못한 노동자가 있는데 이로인해 불평등한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것이 현대사회다, 노동의 댓가로 최소한의 삶 만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노동의 신성함을 이야기 하는 것만큼 비열한 행위는 없다. 허나 밥벌이의 비루함, 노동의 ..
쇼펜하우어-문장론 출판사 : 지훈출판사 발행일 : 2005년 읽기 : 2018년7월1일 1장 사색 - 깊이 생각하기. - 사색과 습득을 통해 얻은 지식이야말로 진정한 지식이다. - 스스로 사색하는 정신은 인생의 나침반과 같다. 사색은 주관적인 깨달음이다. 아무리 그 수가 많더라도 정리해 놓지 않으면 장서의 효용가치는 기대할 수 없다. 반대로 그 수가 적더라도 완벽하게 정리해 놓은 장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많은 지식을 섭렵해도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면 그 가치는 불분명해지고,양적으로 부족해도 자신의 주관적인 이성을 통해 여러 번 고찰한 결과라면 매우 소중한 지적 자산이 될 수있다. 습득을 통해 얻어진 진리,여러과정을 통해 얻어진 지식.사상은 주관적인 논리와 스스로 터득한 지식을 기초로 세워..
인생의 재발견 인생의 재발견 작가 : 바바라 브래들리 해커티 출판사 : 스몰비인사이트 영어제목 : Life Reimagined 읽기 시작한 날 : 2018년6월 어느날. 부재 : 마흔 이후 삶에 대한 최고의 책, 마흔 이후 어떻게 살것인가 1장. 인생의 후반전에 뛰어든 당신에게. “지금 바로 즐겨야 할 때, 단 한 순간도 낭비해서는 안된다” 중년에 대한 오해와 진실. 중년기는 스쳐 지나지는 비행 구역이라기보다는 오헤어나 히스로 같은 허브공항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내리는 결정이 남은 평생을 좌우하게 되는 그런 곳 말이다. 이 놀랍고도 행복한 깨달음 덕분에 나는 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맞게 되었다.중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대개 부정적이다. 중년이라고 하면 ‘위기’ 라는 단어가 으레 뒤따르기 때문이다. ..
사랑하는 큰 딸에게
100세 수업 EBS 미디어. EBS 100세 쇼크 제작팀 지음 늙어서도 인정 받는 일이 그리 중요한가? 나의 부모님께서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밭에 나가 각종 채소며 야채를 심고 그 수확물을 때마다 자식들에게 보내주시곤 하셨다. 거동은 불편하고 밭일의 노동이 그리 쉬운일은 아닐터인데 육신이 불편해 가면서 까지 밭일을 놓치않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돌이켜보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은 욕구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생존해야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확신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노년의 삶에서 조금이라도 자식의 삶에 일말의 보탬이 되고자 하는 여망이 어우러져 소소한 수확의 결실과 더불어 삶의 작은 목표까지 만들고 싶었을 터이다. 어디서 읽은 책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인간은 마지막까지 생존할 이유를 찾는 까닭에 살면서 타인으로..
대중음악과의 조우 나의 학창시절만 해도 주류의 음악은 단연 팝송 이였다.왠지 K-POP은 수준이 떨어지는 그리고 통상적인 산파타령에 신물을 느낄때가 있었다. 그러나 서구음악이 우리의 귀를 점령하고 있을때 우리 고유한 정서를 내포하면서 음악적 정체성을 이어나간 가수들이 있지 않을까 있다면 누굴까?, 단순히 음악사적 맥락은 제외하고서라도 말이다. 늘 궁금했었다. 팝을 대신할 정도로 국내대중가요의 부상의 씨앗은 무엇 이였을까? 그건 생각컨데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하나는 평범한 일상을 담아내는 편안한 음악의 한 축 과 극도로 정제된 시 적인 가사, 푸념 하듯이, 혹은 담담하게 소화해 내는 가창력 과 감수성이 풍부한 뮤지션들의 노래라는 다른 축. 그러한 두 가지 측면을 이해하면서 읽어 본다면 나름 신선한 시도이지 않을까 ..
사주명리 2편 사주명리학이란 엄마 뱃속에서 나온 내가 울음을 터뜨리면서 페호흡을 막 시작하면 그때 천지의 시간성이 첫 숨과 함께 나의 몸(오장육부)에 새겨진다. 사주명리는 몸이 간직한 이 시간의 기운이 그 사람의 삶 전반에 작용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학문이다. 오장육부에 찍힌 시간적 기운은 그 사람만의 독특한 패턴으로 차별화 된다. 이 몸의 개별패턴은 감정과 행동양식 그리고 삶의 인연조건을 다채롭고 구체적으로 창조해 낸다. 따라서 '사주명리학'이라고 하는 패러다임은 참으로 정교한 이론이다. 보통 명리학을 영적 직관으로 간주하곤 하는데 그거야말로 편견과 오해의 소산이다. 음양오행론은 아주 정교한 물리학에 가깝다. 태극에서 음양으로, 음양이 다시 오행으로 이 오행이 육십갑자로 분화되면서 거시 세계와 미시세계를 하나로 꿰뚫..
사주명리 1 갑목(甲木) 위를 향해 뻗어 가는 자작나무나 소나무의 기운을 의미한다. 초봄의 활동성과 따스함을 타고난 까닭에 갑목은 경쟁심과 배려심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르나 그만큼 크게 넘어질수도 있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또 하나의 특성으로 갑은 시작이다. 항상 시작을 알립니다. 언제나 일등을 해야 합니다. 이등은 멸망이라고 봅니다. 물상(物象): 지도자, 책임자, 우두머리, 교육자. 소나무와 같은 큰 나무, 성정 : 甲木은 큰 나무나 대들보로 잘라놓은 재목(材木)과 같아서 그 성질(性 質)이 대단히 곧고 강하며, 위로 뻗어 오르려는 진취적(進取的)인 기질 과 이상(理想)이 높고 크기 때문에 절대로 꺾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굽 히지 않으려고 한다. 적극적(積極的)이고 솔선수범(率先垂範)하며 앞장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