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생각의 집이다.

언어가 망가지면 생각도 망가진다.

필요할 때 필요한 언어를 쓰는게 아니라
험한 말, 혐오의 말들이 그냥 일상언어로 대체된
사람들이 많다. 특히 SNS,Youtube 가 1차적 원인이다.

 


남을 조롱하고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
그런 말을 써서 절대 조롱과 공격 이외의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런 언어가 ‘일상언어’ 가 되면 조롱과 공격의 단어가
나의 일상이 된다. 

 


이런 언어를 농약이라고 한다면 농약으로 사고가 마비된다.
농약을 필요할 때 쓰는게 아니라 길가던 사람 얼굴에
마구 뿌리는 사악한 혓바닥이 된다.

 


바르고 고운 말을 쓰라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소에 쓰는 개념들이 자신의 생각의 집을 이룬다.
그래서 언어는 생각의 집이자 자신의 정체성이다.


일례로 ‘증세’를 모두 ‘세금폭탄’ 이라는 말로 프레임을
씌워버려면 증세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인터넷!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점들도 많다.

내 의견을 말하고 싶어도 ‘언어의 집’이 망가져 있으면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나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생각. 감정. 느낌들은 
타인의 생각과 뒤엉켜 ‘나다움’을 만들어내는데
자기표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실 말과 글이 전부이다. 

필요한 말을 필요한 때에 제대로 전달하려면
언어의 집이 튼튼한 방법이외엔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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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gkim's
작성일
2022. 5. 20.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