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화해'를 읽고
2022년 12월 독서모임 책 , 오은영 박사의 ‘화해’
부모는 자식에게 배푼 사랑만 기억하고
아이는 부모에게 받은 체벌과 차별만 기억한다.
사랑으로 행해진 아이들에게 대한 폭력은 단호히 거부해야하지만
우리는(40,50대) 무지한 부모로부터 폭력이 정당하다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이제 늙어버린 엄마는 딸들을 붙잡고 이야기하는건
주변에서 자주보는 현상이다.
어떤 아이는 내면의 분노를 억압하다 폭력으로 표출되고
어떤 아이는 내면의 분노를 용서하고 화해로서 성취한다.
두 아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책을 읽는 사람을 우리는 독자라고 말한다.
독자는 사유하는 자를 말함이고
사유하는 자는 성찰하는 자를 칭한다.
성찰하는 자는 바로 실천하는 자다.
더나은 삶을 지향하고 실천하고 싶은가?
그건 독자만이 도달할수 있는 곳 이다.
독자가 두 번째로 걸어가야 할 길.
글쓰기다.
쓰기를 통해 생각의 꼬리를 붙들고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깊은 사유에 빠져
나와 세상을 곰곰히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
허나 잊지말아야 할 두 가지.
하나는 쓰는 동안 내 삶에서 만난
수많은 감정과 관계를 응시할 것.
그 애도의 시간을 통과한 삶의 결과는 다르다.
두번째 어떻게 나를 정직하게 묘사할지
진짜 '나 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쓸 것.
물음표로 시작하여 느낌표로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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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 12.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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