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소설의 내용 주요인물은 두 쌍의 남녀다. 사랑과 섹스(영혼과 육체) 그리고 존재자체(정체성) 의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이들은 딜레마에 빠진다. 마치 체코가 구소련의 침공에 의해 딜레마에 빠지듯이 네 명의 남녀는 각자의 딜레마에 빠진다. 주인공 토마스는 유능한 외과의사였으나 잡지에 발표한 논문으로(눈을 파버려야한다?) 소련당국에 의해 일할 권리를 박탁당하고 유리창 닦이,농장 트럭운전 등으로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의 아내 테레자는 시골 호텔 종업원으로 근무하다 토마스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테레사는 토마스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고.한편 자유분방한 여류화가인 사비나는 제나바.파리.뉴욕을 전전하며 망명생활을 한다. 그러다 만난 스위스인 교수 프란츠는 사회주의 운동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순진한 지식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