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읽게 된 동기. 과학교양서적은 처음인 듯하다.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왠지 지루하고 다 읽지 못할 것 같아 한참을 미뤄둔 책이었다. 그러나 이젠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고쳐먹고 읽기 시작했다. 종의 기원을 시작점으로 사피엔스를 거쳐 이기적 유기전을 경유하고 최종목적지는 총균쇠가 남아있지만 종착역 한정거장 앞에 놓인 코스모스를 이제 다 읽었다. 종착역인 총균쇠에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읽으면서 든 질문들. 태양은 어떻게 빛의 에너지를 낼까? 왜 모든 행성은 동그랄까? 과학자(물리학자. 천문학자) 들은 신의 존재를 믿을까?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조수간만의 차는 왜 생기고 바람은 왜 불며 비는 왜 내릴까? 읽고 나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들.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삼각함수의 활용과 기초 물리학에 대한 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