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
미국 서부 자동차여행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제 귀국할 일만 남았다.지금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주마등처럼 스처지나간 십일간의 일들을 정리해 본다. 여기는 LAX의 탐브레들리 탑승동이다. 어렵지 않게 공항내의 렌트카 반납장소로 차량을 반납하고 지정된 셔틀버스를 타고 탐 브레들리 탑승동으로 향하였다.탑승동을 내려 출국심사는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었다. 신발까지 벗어라고 하니 여간 깐깐하게 검사하는게 아니다. 왜 그런지는 추후에 한번 검색을 해봐야 겠다. 간단한 여행후기를 작성 도중 영어가 아닌 한국어 안내방송으로 우리가 탑승할 비행기가 20분 정도 지연된다고 방송이 나온다. 영어가 아닌 한국어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한국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이 아니겠는가. 첫 날 바깥날씨를 보니 하늘은 더없이 청명하고 푸르다 섭씨의 온도는 73..
미국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며
Panoramic photo of the view from the Zion Canyon Overlook in Zion National Park, Utah. "가슴에 명 장면 하나 쯤 간직하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 바람이 분다 김병률 산문집 중에서...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 알랭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중에서.. 작가의 감성적인 문체가 내가 여행을 결심하게 만든 생각의 도끼 이기도 하다. 돌이켜 보니 수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가슴에 명 장면은 커녕 NG장면 하나 남아 있지 않은건 서글픈 일이 아닌가... 저 마다 여행을 떠나는 목적이나 취지는 분명하다. 특히 가족여행에 있어선 아이들의 지적 쾌략 향상을 은근히 노려 보지만 얄팍한 부모의 욕심이라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