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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오십, 심플하게 산다.

부재 : 소박한 삶을 위한 나의 미니멀리즘(MINIMALISM) 도전기

 

글의 목차.

- 결론.
- 시작하게 된 배경은
- 왜 하필 지금인가?
- 어떻게 적용했는가?
- 이것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 미니멀리즘의 단점은?
- 글을 마치며.



1. 결론


“내면이 단순해지면 삶도 단순해진다”.

아무런 노력도 투쟁도 없이 이런 관점에 도달할 수 없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단순한 정신은 물려받는 게 아니라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의 산물이다.

생활은 검소하게,
생각은 고상하게,
물건은 필요한 것만,
옷은 심플하게.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바로 ‘간소화’를 하겠다는 의지 바로 ‘미니멀리즘’에 있다.

경험을 통해 식견은 견고해지고
도덕적 행동은 자연스럽다.
제자리로 찾아가는 삶의 방향과 결정들
그것은 바로 내적인 규범이 생긴 것이다.
삶의 다양한 의식들이 생겨나고
혼란스럽고 복잡다단한 과정들이
간단명료해지기 시작한다.


2. 왜 하필 지금인가?


지금이 아니면 그렇다면 언제인가?
live in the moment!

여전히 많은 근심과 걱정 그리고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불안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할 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불안의 근원은 밥벌이의 비루 함이다. 그 밥의 질감만큼이나 끈쩍거리며 삶의 모가지를 조여 온다. 이러한 복잡한 생각을 다스려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김훈의 표현의 빌리자면

전기밥솥 속에서 밥이 익어가는 그 평화롭고 비린 향기에 나는 한평생 목이 메였다. 이 비애가 가족들을 한울타리 안으로 불러 모으고 사람들을 거리로 내몰아 밥을 벌게 한다. 밥에는 대책이 없다. 한두 끼를 먹어서 되는 일이 아니라, 죽는 날까지 때가 되면 반드시 먹여야 한다. 이것이 진저리 나는 밥이라는 것이다. 각자 핸드폰을 차고 거리로 나가서 꾸역꾸역 밥을 벌자. 무슨 도리가 있겠는가. 아무 도리 없다.

아무 도리 없는 삶. 그 시간만큼은 어찌할 순 없다. 하나 그 외의 시간은 어찌해볼 수 있지 않겠는가.
너무 많은 생각은 삶의 기운을 빼앗았고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집중을 방해했다. 머릿속을 정리할 때는 물건을 정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 들어 올 자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 없는 것을 치우는 행위와 같다.

1. 지금 어떤 생각들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2. 왜 그 생각들이 필요한가?
3. 그 생각들이 과연 에너지를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머릿속이 쓸데없는 생각으로 복잡하지 않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절이다’라는 문구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 훈련이 열매를 맺는 날 나의 머릿속에는 더 유익한 생각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더욱 의미 깊은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삶의 비밀처럼 깨달았기 때문이다.

3. 어떻게 적용했는가.

① 집
집은 스트레스를 풀고 영감의 원천이 되고 치유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언제 쓰일 물건들로 가득 채워진  창고가 아니다. 집의 본질을 생각하고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니 여기저기 마음이 풍요롭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공간의 개념이 재정의되고 있다. 휴식처에서 재택근무와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야외로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집에서 유일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와 테라스가 주거공간 내로 유입된다. 더구나 넷플릭스나 왓 차를 통해  함께 앉아 TV 시청을 위해 필요했던 4인 가구 소파의 기능도 점차 소멸되고 침대의 기능은 더욱 커졌다.

② 물건.
수도 없이 많은 디지털 기기. 이것들이 다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들이었나 꼭 필요한 물건을 소유하되 안락함과 우아함을 잃지 않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마음에 드는 물건과 좋아하는 물건을 발견하는 지혜도 서서히 싹트기 시작했다.

③ 옷.
몸의 군살을 빼니 캐주얼한 옷만 입어도 제법 핏이 살아났다. 몸이 가벼워지니 당연히 옷도 많이 필요 없게 되었다. 개성 있는 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유행을 거부할 줄 안다. 유행은 바뀌는 것이고 스타일은 남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유행은 돈으로 사는 것이고 스타일은 자기 스스로 지니는 것이다.

④ 시간.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하루하루의 시간뿐.

이것을 깨닫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원하는 것.
꿈꿔왔던 것.
생각하면 미소가 드리우며 가슴에 뛰는 목표를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천천히 부드럽게 가는 것.
도대체 그것이 나에게 무엇인가?

눈에 띄는 차트를 만들고 목표 달성을 차근차근 잘 보여주는 코치와 운동을 하는 것처럼
생각을 종이 위에 옮기고 감사일기를 쓰며 내 삶의 구체적인 실체를 점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내가 얻은 인생의 테크닉이다.

4. 이것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오늘 하루 나에게 줄 선물을 챙기고
읽고 싶은 책을 정리하며
지인의 기념일을 챙겨주며,
여행의 즐거움을 위해 미래를 기획하고
하고 싫은 일은 하루 하나만 한다.
삶에 감사함은 더할 나위 없다.

핵심은 두 가지다.
지식은 바깥에서 들어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나오는 것. 펼치면 ‘팔만대장경’ 이지만 압축하면 '마음' 하나 라는 이 한 줄 결국 김훈의 표현을 또다시 빌리자면 

“낙원은 일상 속에 있든지 아니면 없다.”

하루의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나 만의 리듬에 맞춰 삶에 여러 가지 의식을 부여하며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 의미 있게 부여하기 시작했다.


5. 미니멀리즘의 단점은?

‘폴리매스’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출중한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다차원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 전인적 차원에서 최적의 능력을 발휘하며 자아를 실현하는 자.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 상이다. 다양성 속에서 통일성을 찾고 어떤 관계나 유사점.공통점.연관성.기저의 인과관계, 구저적 통일성을 읽어내는 능력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6. 글을 마치며

나 자신이 추구하는 게 정확히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냉정 하리만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이 무거운 삶을 단순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유일한 해결책은 단순화였다.


7. 참고자료

- 단순한 삶 | 샤를 와그너 저/문신원 역 | 판미동 | 2016년 
- 심플하게 산다 | 도미니크 로로 저/김성희 역 | 바다출판사 | 2012년 
- 심플하게 산다 2 소식의 즐거움 | 도미니크 로로 저 / 임영신 역 | 바다출판사 |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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